[시사픽] 예산군은 ‘새로운 내일 하나된 예산’ 실현을 위한 민선 8기 첫 본예산으로 2023년 예산안 8344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7628억원보다 716억원이 증가한 규모로 군 예산규모의 83%를 차지하는 일반회계가 6947억원으로 올해보다 237억원이 증가했으며 재원으로는 지방세 654억원 세외수입 187억원 지방교부세 2882억원 조정교부금등 251억원 국·도비보조금 2939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특별회계는 61억원이 증가된 381억원, 기금은 418억원이 증가한 1015억원 규모다.
분야별로는 공공질서 및 안전 예산이 34억원 증가한 223억원 환경예산이 267억원 증가한 964억원 사회복지예산이 54억원 증가한 1643억원 농림해양수산예산이 46억원 증가한 1339억원 국토및지역개발예산이 46억원 증가한 370억원이다.
특히 군은 2023년 본예산이 민선 8기에서 편성된 첫 본예산인만큼 ‘새로운 내일 하나된 예산’의 군정철학을 예산안에 담아냈다.
민선 8기 공약 추진을 위한 예산으로 301억원을 편성했으며 주요사업으로는 보훈관련수당 33억원 덕산복합문화체육센터건립 30억원 소상공인특례보증 확대 및 예산사랑상품권 상시할인판매 27억원 축산악취 개선사업 25억원 어르신목욕비 및 이미용비 확대지원 12억원 등이며 지난 7월 초도방문 때 주민들의 건의한 사업 또한 60개 사업에 121억원이 편성돼 주민들이 당면한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뒀다.
역점사업 중 하나인 인구증가를 위한 시책사업으로 청년스마트빌리지조성사업 32억원 출산육아지원금 8억원 청년일자리 관련사업 4억 6천만원 결혼축하금 2억원 청년전월세보증금대출이자지원 등 청년지원사업 1억 6천만원 청년마을활동가제도 1억 5천만원 예산사랑근로자적금우대금리지원 4천만원 예산군구직자면접비지원 1천만원 전입세대지원 7천만원 출산지원 5천만원 등이 편성됐다.
농림분야 주요 예산으로는 기본형공익직불제 302억원 충청남도농어민수당 108억원 농작물재해보험료지원 44억원 등이 편성됐으며 농촌환경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10억원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14억원 등 살고 싶은 명품농촌을 만들기 위한 예산이 편성됐다.
또한 정주여건의 기초가 되는 상·하수도시설확충 및 수질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예산읍2단계하수관거정비사업 214억원 예산정수장확충사업 70억원 내포신도시주변지역하수관로정비사업 64억원 덕산지구농어촌지방상수도확충사업 50억원 대술지구농어촌지방상수도확충사업 43억원 등이 꾸려졌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기 위한 충남신용보증재단출연금 12억원, 중소기업특례보증출연금및보증료지원 4억원도 편성됐으며 산업단지 내 원활한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예산제2일반산업단지공업용수도사업 16억 예산농공단지활력있고아름다운거리조성 9억원 예산신소재일반산업단지공업용수도사업 5억 예당2일반산업단지공업용수도사업 2억원 등도 편성됐다.
지역경제활성화의 한 축인 관광개발예산으로는 예당호착한농촌체험세상 37억원 덕산온천휴양마을조성사업 20억원 추사서예창의마을조성사업 18억원 예당호반문화마당조성사업 9억원 등이 편성됐다.
또한 재난·재해예방을 위한 예산으로 지석고인돌천정비사업 45억원 용굴천지방하천정비사업 34억원 시왕천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정비사업 31억원 만사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정비사업 17억원 예산천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사업 13억원 등이 편성됐으며 사회안전망확충을 위한 사업으로는 기초연금 653억원 노인일자리및사회활동지원 63억원 장애인활동지원사업 47억원 영유아보육료지원 32억원 방범CCTV신규설치 13억원 대상포진백신및접종시행비 11억원 군민안전보험및자전거보험가입 1억원 등이 편성됐다.
한편 2023년 본예산은 제287회 군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12월 14일 의결된다.
군 관계자는 “2023년 본예산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발을 맞추면서 한편으로는 지역경제활성화, 주민정주여건 개선, 사회안전망 강화 및 재난재해예방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며 “본예산이 확정되면 예산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