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예산군가족센터는 지역 내 베트남 국적의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자조모임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11월 30일 밝혔다.
결혼이주여성 자조모임은 가족센터 설립 초기부터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결혼이주여성 간 자국 향수 해소, 상호정보교환의 장을 마련하고 정착 의지를 북돋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자조모임은 베트남 명절을 체험해보는 형식으로 베트남 전통 떡 만들기 및 자국음식 나누기, 베트남 전통 놀이 등을 체험하며 베트남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이 모두 함께 즐기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는 설명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베트남 결혼이주여성들은 “오랜만에 베트남 친구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 또한 배우자의 자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자조모임은 서로간의 소통을 통해 정보도 교류하고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에 도움이 많이 된다”며 “앞으로도 자조모임을 더 활성화시키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더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