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천안시가 7일 국내 유망 6개 기업과 1,591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천안시는 2차전지용 전해액,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 자동차·부품 제조, 스타킹, 분리막, 골판지 상자를 생산하는 다양한 6개 기업으로부터 538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1,591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협약식은 7일 오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한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도내 5개 시장·군수, 13개 기업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약에 따라 6개 기업은 관내 성거일반산단지와 개별입지 등에 15만4,180㎡에 추가공장을 신축하거나 사업을 확장한다.
협약 기업 중에서 ㈜엔켐은 503억원을 투자해 2차전지용 전해액을 생산할 예정이며 13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를 생산하는 ㈜디바이스이엔지는 492억원을 들여 성거읍 요방리로 이전 추진계획으로 고용인원은 173명이 예상된다.
자동차, 전자부품 제조기업인 ㈜이화다이케스팅은 266억원을 투입해 천안 공장 이전을 계획하고 있으며 고용인원은 56명이다.
신영스타킹 은 성거일반산업단지에 공장 증설 이전을 위한 13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기체 분리막 전문기업인 ㈜에어레인은 직산읍 군동리 개별입지에 120억원 투입으로 추가공장을 신설하고 74명을 고용한다.
골판지 상자를 생산하는 ㈜대승팩은 사업확장을 위해 입장면 유리 개별입지에 80억원 투자 및 40명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최근 대내외에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천안의 미래 투자가치를 믿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투자를 결정해주신 이번 6개 기업 대표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기업중심 경제 정책을 추진하고 기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으며 경제도시로의 성장을 위해 임기 내 기업 유치를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