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공주시가 민선8기 시정 운영 목표를 담은 76개 공약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시는 지난 6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최원철 시장과 공약 담당 부서 정책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실천계획 최종 심의를 개최했다.
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강한 공주, 행복한 시민’이라는 시정 비전을 정한 뒤 이를 실현해 나갈 4대 시정목표 사람이 넘쳐나는 명품도시 활력이 샘솟는 경제도시 시민이 행복한 교육·복지도시 품격있는 문화·관광도시를 실현해 나갈 공약실천계획을 수립해 왔다.
시는 최종 심의를 통해 76개 사업을 확정하고 2026년까지 국비 2,010억원, 도비 921억원, 시비 2,849억원 총 5,88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우선 사람이 넘쳐나는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유치, 신 5도2촌 정책 추진, 온누리 공주시민 정책 추진, 가상공간을 활용한 ‘메타버스 공주’ 구축 등 22개 사업이 확정됐다.
활력이 샘솟는 경제도시를 위해서는 공주경제 4개년 계획 추진, 소상공인 카드가맹점 카드수수료 지원, 입주기업 친화형 스마트산업단지 조성, 제2금강교 임기내 착공 등 16건이다.
시민이 행복한 교육·복지도시 분야는 0세~18세 실질적 무상교육 및 청소년 진로교육센터 조성, 공주시 청년의 유출 방지를 위한 제도 및 지원책 마련, 공주 맞춤형 선진 모자보건사업 확대 등 21개 사업을 추진한다.
품격있는 문화·관광도시 분야는 시민 친화형 금강신관공원 조성사업 및 공주의 정체성을 살리는 백제문화촌 조성, 금강 국가정원 조성, 근현대 유물, 개신교, 천주교 등을 연결한 관광프로그램의 개발 등 17건이다.
시는 이 같은 76개 공약사업에 대해 최종 심의 과정에서 나온 추가 의견과 주민배심원들의 권고안 등을 검토해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약 내용과 공약 이행상황 등은 시민들이 알기 쉽도록 공주시 누리집 공약관리 게시판을 정비한 뒤 상시 공개할 예정이다.
최원철 시장은 “2023년은 민선8기 새로운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해로 공주의 미래 발전을 위한 토대를 단단히 구축해 나가겠다”며 “시민들과의 약속인 공약을 성실하고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이 행복한 공주를 만들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