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충남 서산시의 고향사랑기부제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10개를 공급할 업체 12개소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공급 희망업체 공모를 통해 12개 업체에서 21가지 품목을 제안받았다.
이날 각 업체에서는 제안한 물품을 가져와 위원들에게 설명하고 위원회는 사업체의 운영역량, 생산·유통의 안정성, 지역경제 기여도에 대한 다각적인 평가를 실시했다.
선정된 업체는 서산태안6쪽마늘조합 서산민속생강한과·김순주 생강한과 대산농협미곡종합처리장 서산축협, 충남한우협동조합 기린컴퍼니·해품감태영어조합·섬마을 간월도 어리굴젓 서산특산품유통사업단·서산농협 하나로마트 등 12개 업체다.
시는 12월 중 답례품 공급계약 등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 농가소득 향상과 서산시 재정 확대를 도모하겠다”며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 기부제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로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