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친목 모임인 ‘형아랑’은 9일 천안지역 내 독립유공자 유족과 보훈가족을 위해 매월 20만원씩 후원금을 천안시복지재단에 전달하기로 했다.
‘형아랑’은 아산 소재 모 반도체회사에서 20년 이상 함께 근무해 은퇴하거나 현역에 있는 선후배 12명이 2014년에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구성한 모임으로 지역사회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형아랑’관계자는 “충절의 고장인 천안시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과 독립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 후원을 결심했다”며 “이분들의 생활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친목도모에서 끝나지 않고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신 형아랑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천안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보훈 가족에게 실질적인 예우와 안정적인 삶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천안시복지재단 관계자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보훈가족의 경제적 지원을 위해 후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니 행복기부에 많은 시민 여러분의 동참을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