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천안시 입장면 행복키움지원단이 저소득 청력저하 어르신 10가구를 대상으로 눈으로 보는 초인종 ‘초인등’을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천안시복지재단의 지원을 받아 준비한 초인등은 호출벨을 누르면 수신기 모니터에 설치된 LED등이 밝아지는 장치로 청력 저하된 어르신들이 외부의 호출을 감지할 수 있다.
입장면 행복키움지원단은 재능기부 봉사단인 ‘사랑손 러브하우스’ 발대, 대형빨래 취약계층을 위한 ‘빨래하기 좋은 날’ 공공빨래방 개소, 힐링원예프로그램 ‘다정한 다육이’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유영태 단장은 “어르신 중 귀가 밝지 않아 동네 이웃이 찾아와도 접촉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초인등이 주변 이웃들과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완준 입장면장은 “설치된 초인등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징검다리가 될 것 같다”며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해 세심하게 신경써주시는 정성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