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공주시는 지난 8일 질병관리청이 주최한 2022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사업은 국고보조사업으로 9개 시·도, 86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된 가운데,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계획 수립 및 사업 운영의 충실성과 독창성, 목표 대비 사업성과 달성 기준으로 평가됐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으로 4~12월에 자주 발생하는 제3급 법정 감염병이다.
시 보건소는 한의약기공체조교실, 우리마을 주치의제 등 어르신들이 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과 연계해 예방 활동에 주력했으며 각종 캠페인과 축제 시에도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인지도 향상 및 예방행태개선에 적극 나섰다.
특히 올해 농업기술센터와 협력을 통해 매달 1회씩 농업인과 신규 농업인들에게 예방 교육을 시행했으며 지역특산물인 밤의 주요 생산지인 정안면에서 특별 교육활동을 전개하는 등 맞춤형 예방활동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신경숙 감염병관리과장은 “쯔쯔가무시증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공주시보건소는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예방교육과 홍보활동 강화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