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당진시가 합덕, 우강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한 제2기 남부권 다가온 문화·소통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한 ‘한국어 기초반’이 11일 종강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시는 제2기 남부권 다가온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 31일 개강부터 외국인 한국어 기초 수업 16회, 매달 마지막 주 일요일 문화특강 5회, 거리환경캠페인 4회, 제2회 남부권 다가온 페스티벌 행사 등을 개최해 지역사회 화합과 외국인과 주민이 어울리고 소통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종강식에는 성공적으로 한국어 기초반을 마친 다문화 가족들은 물론 주민들도 함께 모여 다양한 과일과 장식을 이용해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참여한 외국인 가족은“이번 한국어 교실을 통해 한국어 실력이 많이 늘어 회사에서도 한국 친구들과 일상 대화가 가능해졌고 여름부터 지금까지 배울 거리, 볼거리, 즐거움을 만들어 준 시 덕분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당진시는 고려인 등 외국인이 많이 유입되고 있는 합덕, 우강 지역 등 남부권에 문화·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가족들과 주민이 어울리는 자리를 마련해 언어, 문화를 함께 공유해 당진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지역 사회에 적응하는 것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