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천안시 북면에 거주하는 이기연 씨가 지난 10일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후원금 200만원을 목천읍에 전달했다.
목천읍 초원아파트 경비로 일하고 있는 이기연 씨는 2019년부터 4년째 월급과 휴가비를 모아 지역 내 소외계층들이 따뜻한 겨울나기를 할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다.
후원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긴급생계·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기연 씨는 “항상 겨울을 앞두면 추운 날씨에 어렵게 지내는 이웃들이 생각난다”며 “올해에도 작은 정성이 소외계층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광희 목천읍장은 “월급과 휴가비를 십시일반 모아 기부하는 것이 어려운 일임에도 매년 목천읍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한 관심과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