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천안시는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 집중 접종기간을 오는 31일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겨울철 재유행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60세 이상 고령층 등 건강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과 맞물린 조치다.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집중 접종기간 동안 천안시는 감염취약시설과 복지관 등에 찾아가는 신속접종팀을 투입해 2가 백신 접종의 접근성을 높이고 사업체, 전통시장, 노인 관련 기관 등을 방문해 동절기 추가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12월 9일 0시 기준 천안시 60세 이상 대상자 대비 동절기 추가 접종률은 26%로 전국 대비 1.9% 포인트 높게 기록했다.
12일부터는 12~17세 청소년 대상으로 동절기 추가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 중 기초접종인 1, 2차 이상 완료자가 대상이며 특히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적극 권고 대상이다.
접종간격은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 이후이다.
별도의 예약 없이 의료기관에 문의하면 당일에 현장 접종할 수 있다.
천안시가 운영 중인 코로나19 예방접종 콜센터에 문의하면 예약이 가능하다.
이현기 천안시 서북구보건소장은 “아직까지 접종하지 않은 분들은 하루라도 빨리 접종에 참여하시기를 당부드린다”며 “동절기 추가 접종으로 코로나19 재감염으로부터 자신을 지켜 안전한 연말연시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