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충남 서산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의 자립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추진한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서산시 소상공인협동조합과 위탁 계약을 맺고 154개 업체를 대상으로 경영환경 개선 및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틀간 소상공인 역량 강화를 위한 친절 교육을 실시하고 총 5억원을 투입해 간판 교체, 인테리어 개선, POS시스템 지원 등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했다.
시는 지난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관내에 소재하고 있는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해 총 340개 업체의 신청을 받았으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대상 업체를 선정했다.
시와 소상공인협동조합에서는 사업추진의 공정성 확보와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기 위해 신청업체 전체를 직접 방문하고 전문위원과 관계부서와 26차례에 걸친 회의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발품을 팔아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에 지난 12일 광주광역시 서구 금호1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5명은 이번 사업의 프로그램과 운영 방법, 우수 사례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서산시를 방문했으며 현재 타 지자체의 문의도 끊이질 않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A 업체 사장은 “평소 점포 분위기를 개선하고 싶었는데 비용이 많이 들어서 추진하지 못했었다”며 “이번 사업으로 점포에 활력을 불어넣어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소상공인 경영난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