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충남 서산시는 지난 13일 서산시립도서관에서 ‘힘내요 으랏차차’ 의 마지막 강연을 열고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운영한 하반기 인문학 특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시민들에게 인문학적 성찰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인문학을 통해 삶의 지혜와 인문 가치를 발견하는 것을 돕고자 추진됐다.
강의는 ‘역사인문학’과 ‘기후위기 인문학’ 두 개의 주제로 11월 4일부터 12월 13일까지 매주 1회씩 6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총 15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역사 인문학은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백승종강사가 3회에 걸쳐 진행했다.
백승종 강사는‘중용’이란 도서를 통해 조선시대 사람들의 가진 시대정신을 살펴보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도서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가치에 대해 논의했다.
11월 25일부터 12월 13일까지 열린 기후위기 인문학은 조석준, 양해림, 조천호 강사 등 3명의 강사가 기후변화가 우리 삶에 주는 영향과 심각성을 얘기했다.
아울러 인류 활동으로 벌어진 기후변화를 통해 철학적 화두를 제시하고 강사와 수강생이 다양한 견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기영 서산시립도서관장은 “인문학 강연을 추진하는 동안 시민들의 열정을 보며 문화적, 인문학적 갈증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