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천안과학산업진흥원은 ‘천안기업 기술 바우처 지원사업’이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천안기업 기술 바우처 지원사업은 천안시 주력산업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고도화, 기술사업화, 마케팅 등 3개 분야에서 12개 세부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 산학연 중심의 수행기관이 과업 수행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전반적인 사업성과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진흥원은 올해 사업을 통해 매출 100억원 이하인 지역 중소기업에 생산 자동화를 위한 공정개선 1건, 제품 형상 및 기능 구현을 위한 시제품 제작 14건, 시험분석 3건, 기술사업화에 필요한 기술이전 1건, 특허출원 2건, 마케팅 3건 등 모두 24건을 지원했다.
바우처 사업에 참여한 17개 기업에 3억원의 기술 자금을 지원한 결과 올해에만 14억원의 매출을 실현했으며 앞으로 매년 69억원의 매출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저온 DBD 플라즈마 발생기를 이용한 공기살균 청정기를 개발하는 ‘㈜티와이테크’는 신속한 신제품 출시 및 해외 틈새시장 공략을 위한 시제품 제작을 지원받아 지역의 3D 프린팅 업체와 협업해 고가의 금형 제작 없이도 기술 시현 및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양산형 목업 제작을 완료했다.
미세먼지 정화 기능 위주의 일반적인 공기청정기에 비해 플라즈마를 이용해 실내 살균, 탈취 기능을 더하는 개발과정에서 3건의 관련 특허를 출원했으며 시제품을 활용한 전시전 참가와 인증 시험을 추진한 결과 4,3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신규 채용 및 1인용 공기 살균 청정기 신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또 최근 건강관리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가 급부상하는 가운데 인체공학적 호흡훈련기 신제품을 출시한 ‘㈜애드에이블’는 마케팅 지원을 받아 제품 고급화와 국내외 홍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판매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온라인 홍보를 통해 7,500만원의 관련 매출과 2억원의 민간 투자유치, 5명의 일자리 창출도 실현했다.
진흥원은 내년에도 천안지역 중소기업의 신제품개발 및 사업화 성공을 위해 기술사업화 바우처 지원에 3억원을 투입해 제조 중소기업의 사업화, 마케팅 역량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병욱 원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천안의 주력산업 기업이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