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전북 부안군에서 개최중인 2023 새만금 세계 잼버리대회에 참가중인 불가리아에서 온 스카우트대원들이 연일 계속되는 고온으로 캠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가 이들을 수용하기 위한 방안을 제안해 논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는 불가리아 대사관과 참가자 37명의 민박 수용을 논의 중에 있다는 것.
불가리아 잼버리 참가대원들은 새만금지역이 연일 계속되는 고온과 습한 토지, 그리고 벌레 등으로 캠핑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숙영지를 벗어나 새로운 숙박지역을 마련하려 하고 있다.
이에 세종시는 해외우호협력의 일환으로 주한 불가리아 대사관에 이들 수용에 대한 제안을 했으며 잼버리측 및 대사관은 내부 협의를 거쳐 7일 민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이들을 수용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민박을 제공할 주민들을 모집 중에 있으며 현재 7가구를 모집했다.
한편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는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벌레로 인해 환자가 발생하자 정부가 긴급대책을 마련해 안정을 찾아가고 있지만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영국을 비롯 미국과 싱가포르 참가대원들이 숙영지에서 철수하는 등 파행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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