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공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최근 쉼터 대상자 17명을 대상으로 ‘사랑하리’ 쉼터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경도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한 인지재활·인지자극 프로그램인 ‘사랑하리’ 쉼터 프로그램은 5월부터 12월까지 3기로 나눠 매주 3회 오전·오후 2개반으로 진행됐다.
대상자는 치매안심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된 경증 치매환자로 공주시치매안심센터로 방문이 가능한 1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프로그램은 실버체조, 비누공예, 원예 등 치매 악화 방지 및 사회적 교류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교육생들은 “학사모, 학사 가운을 입고 이렇게 수료식을 하니 너무 기분이 좋다.
센터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많은 경험도 할 수 있었고 특히 가족같이 생활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 무척 즐거웠다”고 말했다.
시향숙 치매정신과장은 “공주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의 사회적 고립 및 치매 악화를 예방하는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공주시가 치매 안심 도시로 거듭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주시치매안심센터는 2023년에도 경증치매환자들을 위해 주간보호, 사랑하리 쉼터, 이동쉼터, 마실가유 치유농업, 비대면 방문쉼터, 가가호호 등 여러 인지재활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