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10년 전인 2012년 충남도청 이전은 80년 대전 시대를 마감하고 도민 품으로 돌아와 내포신도시 시대를 개막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도는 이해 10월 19일 도청사 앞 대전 중앙로에서 ‘대전시민과 석별의 밤’ 행사를 통해 이별을 고하고 2개월 뒤인 12월 18일 내포신도시에 정무부지사실과 소방안전본부 이삿짐을 처음 풀었다.
같은 달 20일에는 경제통상실이, 21일에는 복지보건국이, 22일에는 농수산국이, 23일에는 기획관리실과 자치행정국이 휴일을 반납하고 이사 작업을 진행했다.
또 24일 여성가족정책관실과 문화체육관광국 26일 도지사실, 환경녹지국, 도청이전본부 27일 건설교통항만국, 감사위원실이 내포에 짐을 풀고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행정부지사실과 총무과, 홍보협력관실이 내포에 입성하며 이사 행렬의 대미를 장식했다.
총 9일에 걸친 이사 기간 동안 옮긴 물품과 장비는 4472㎥, 5톤 트럭 254대 분량이다.
12월 26일 도지사실이 내포신도시로 옮길 때에는 도민 환영 행사가 열렸다.
내포 시대 개막을 알리고 충남의 밝은 미래를 기원하기 위해 연 이날 행사는 이사 환영 퍼레이드 신청사 입주 이벤트 전례행사 등으로 진행했다.
본격적인 이사에 앞선 12월 16∼18일에는 서버 등 정보통신 시스템 이전·설치 작업을 마치고 같은 달 초에는 책상·의자 1275조와 캐비넷 1488개, 이동식 서랍 1508개 등 집기 배치를 모두 마쳤다.
도는 홍보협력관실 이사를 끝으로 내포신도시 시대를 열었으며 이듬해인 2013년 1월 2일 시무식을 통해 내포신도시 시대 개막을 공식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