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공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평가에서 특별상인 청소년분야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공주시 청소년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 올 1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으로 청소년의회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5월 청소년 24명을 공개 모집한 뒤 제1대 공주시 청소년의회를 발족했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과 관련있는 정책을 입법 제안하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워크숍과 지역탐구활동, 정책교육, 의정활동 참관 등 15차례에 걸친 다양한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의회 상임위원회별 여러 차례 활동을 통해 청소년 눈높이에서 정책 제안을 발굴하고 청소년 한마음축제에 참여해 공론화하는 과정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덕근 시민자치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등 예산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이라며 “내년에도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