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세종특별자치시가 성숙한 반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1일부터 반려동물 등록비 중 3만원을 지원한다.
반려인은 등록대행 동물병원에 방문해 내장형으로 동물등록 및 병원에 비치된 지원신청서를 작성한 후, 등록비 중 3만원을 제외한 자부담만 결제하면 된다.
또한 카드 등 외장형으로 등록한 동물을 내장형 등록으로 변경할 시에도 신규 등록과 마찬가지로 3만원이 지원된다.
시는 반려인의 등록 편의를 위해 관내 반려동물병원 17곳을 대행병원으로 지정하고 병원과 협업해 지원절차를 간소화했다.
지원기준은 반려동물 소유 세대 당 1마리이며 대상은 세종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시민이다.
사업량은 올해 시범적으로 750마리 분을 지원하며 지원기간은 예산소진 시까지로 시는 시범사업 추진 중 사업성과, 문제점 등을 분석해 사업확대와 지속추진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평균 4만 5,000원 정도 소요되는 내장형 동물등록의 부담을 크게 줄이고 반려동물의 등록율을 높여 성숙한 반려문화가 조기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유기·유실 방지와 유실시 반환율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재연 동물위생방역과장은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을 위해 동물복지를 고려하고 반려동물의 생명이 존중되는 동물보호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생활 밀착형 작은 행복 사업인 반려동물 등록비 지원사업에 시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