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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주택 7,700호 공급·지역우선공급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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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픽

세종시, 주택 7,700호 공급·지역우선공급 확대 추진

2023년 세종특별자치시 건설교통국 주요업무 계획
광역급행버스 상반기 도입·버스노선 개편 추진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등 시민 주거안정 실현

[시사픽] 세종시는 올해 주택 총 7,763호를 공급할 예정으로, 동(洞) 지역에 2,537호, 읍・면 지역에 5,226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버스노선 개편 및 노선 확대를 추진한다. 상반기 중 세종~대전 간 광역급행버스 운행을 개시하고 연내 세종~공주 광역BRT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지난해 ‘부동산 3중 규제’를 해제하는 성과를 거뒀고, 택시총량제 지침개정을 통해 택시를 증차하고, 누리콜 즉시호출제를 도입(10월)했다. 비수도권 최초로 대전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 노선 신설을 확정(9월)했다.


또한 조치원 동서 연결도로를 개통(3월)하고, 도심 혼잡 교차로 2개소(너래교차로, 은하수 교차로) 개선사업을 통해 도로혼잡을 완화했다.


건설교통국은 이를 토대로 올해는 버스노선을 전면 개편하고 셔클, 두루타, 어울링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이전기관 종사자와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해 시민의 주거안정 지원을 강화한다.


이두희 건설교통국장은 2일 정음실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3년도 건설교통국 주요 업무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 여건 변화를 반영해 용도지역·지구·구역, 기반시설, 도시개발사업 등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에 착수한다.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가공실 현황분석을 통한 허용용도 완화 등 지구단위계획 변경도 지속 추진한다.


3월부터 장군면 금암리 공공시설 복합단지 조성공사에 본격 착수(’25.12월 준공)할 예정이며,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규제개선 계획에 따라 시의 핵심사업에 대비하는 중장기적 관리방안을 수립한다.


아울러 건축인허가 처리기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하기 위해 협의처리 간주제 등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간주제는 건축복합민원 협의 시 15일 이내 의견 미제출 시 협의처리된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또 세종~청주 고속도로 북세종IC에서 국회 세종의사당으로 이어지는 노선확충을 위해 인접도로의 도로용량에 맞춰 임난수로를 확장하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한다.


특히, 햇무리교의 경우 교량 내 정체가 주변 교통 혼잡을 유발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으로, 시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신규 교량 건설을 ‘행복도시 건설 기본·개발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출·퇴근 시간 혼잡·정체를 겪고 있는 주요 도심 교차로는 구조개선과 신호체계 개선을 통해 차량정체를 해소한다.


올해는 은하수, 양지중, 해들, 소담로-남세종로(KDI), 너래(합강) 등 5곳에는 구조를 개선하고, 파란달, 성금, 너비뜰, 양지초, 세종 등 5것은 신호체계를 개선한다.

 

계속해서 상반기 중 세종~대전 간 광역급행버스 운행을 개시하고 연내 세종~공주 광역BRT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읍면지역에서는 마을택시 지속 운행과 수요응답형 버스인 두루타 확대 등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


교통약자 이동권 확보를 위해 누리콜 6대를 추가로 도입하고 즉시호출제와 24시간 운행 등 서비스를 개선하고, 저상버스 42대(순증 31, 대폐차 11)를 추가 도입하는 등 저상버스 보급률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시민 주거안정을 실현하기 위해 동 지역과 읍·면 지역에 주택을 균형 있게 공급할 계획이다. 총 7,763호를 공급할 예정으로 지역별로는 동(洞) 지역에 2,537호, 읍·면 지역에 5,226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지난 1월 6일 지정 고시(국토부)된 조치원, 연기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을 통해 신규 주택(1.2만호)이 공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세종시 거주 무주택자와 실수요자를 위해 공동주택 지역우선 공급비율을 최대 80%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에 지속 건의할 방침이다.


올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사업 사전 협의를 진행해 2024년부터 신혼부부 무이자 전세자금을 지원하고, 2025년 반값 1인가구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금년 사업부지 매입을 검토하는 등 주거복지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1,063호, 입주기준)하고 취약계층 공동관리비 지원과 행복아파트 원주민 임대료 할증분 감면 등 촘촘하고 두꺼운 주거복지를 실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원도시 세종을 고려한 범용(유니버설)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이 가이드라인에는 정원도시를 고려한 도시·건축·조경·교통·환경 등을 아우르는 도시환경 조성기준을 담을 예정이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건축물 성능개선 정책을 마련하고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녹색건축도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도로주변 잔여지, 교통섬 등에 정원화단을 조성해 단절된 녹지를 연결하는 등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고, 행복청 등 관계기관을 포함한 T/F를 구성해 도로공사계획단계부터 정원도시를 고려한 도로개설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두희 건설교통국장은 "보다 낮은 자세로 시민의 요구를 경청하고 한 발 더 다가서는 행정으로 시민의 행복을 한 뼘 더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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