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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당긴 ‘내포 종합병원’ 건립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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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보도자료

3년 당긴 ‘내포 종합병원’ 건립 급물살

협약 1개월 만에 명지의료재단과 첫 회의 열고 용역 등 절차 착수

충청남도청

 

[시사픽] 충남도의 숙원 과제로 민선8기 ‘힘쎈충남’이 개원 시기를 3년 앞당긴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도와 명지의료재단이 협약 1개월여 만에 첫 공식회의를 열고 자금 지원 사전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등 관련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도는 6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 홍성화 명지의료재단 의료원장, 홍성·예산군과 충남개발공사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협의회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난달 4일 업무협약 체결 이후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관련 행정 절차 등을 점검했다.

도는 지난달 17일 내포신도시 의료용지 조성 공사에 대한 일상감사를 마치고 발주를 준비하고 있다.

또 종합병원 건립 자금 지원 사전 타당성 검토와 관련해 전문기관으로부터 컨설팅을 받고 연구용역 입찰 공고를 냈다.

도는 앞으로 7개월 동안 연구용역을 통해 종합병원 설치비 자금 지원 범위 및 타당성 검토 내포신도시 의료 수요, 사업계획 규모 및 적정성 분석 등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투자 심사 등 행정 절차 사전 준비와 법적 효력을 갖는 이행협약안도 마련한다.

도는 이를 토대로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2026년 3월 개원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연내 이행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명지의료재단 측은 의료 수요 설문조사 결과 등을 반영,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설립 규모와 사업 추진 계획 등을 마련 중이다.

홍성·예산군과 충남개발공사는 각종 인허가 절차와 부지 조성 등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협의회는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2026년 개원 목표 달성을 위해 도와 명지의료재단, 홍성·예산군과 충남개발공사 관계자 10명,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남연구원 관계자 1명 씩, 총 12명으로 구성했다.

내포신도시 종합병원은 3만 4214㎡ 부지에 연면적 5만 6198㎡, 525병상 규모로 건립한다.

22개 진료과에 중증응급·심뇌혈관 등 전문진료센터를 설치·운영하며 의료 인력은 총 857명으로 전문의 94명, 간호사 414명, 기타 349명이다.

명지의료재단은 도내 의료원과 진료 협력 및 충남 서부지역 급성기 거점병원 급성기·재활만성기 환자 통합 대응을 위한 수직적 통합의료시스템 구축 원격진료 및 메타버스 도입 등 디지털 헬스케어 허브 구축 등을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추진 전략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김태흠 지사와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이용목 홍성군수, 최재구 예산군수 등은 지난달 4일 도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향상과 충남 서부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한 2026년 3월 종합병원 개원 협력을 골자로 하고 있다.

도는 내포신도시 종합병원이 문을 열면 충남 서부권 의료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주민들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더해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향상, 일자리 창출 및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내포 10만 인구 목표 달성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형식 부지사는 “조기 개원 추진은 지난해 말 김태흠 지사와 이왕준 이사장이 공감대를 형성하며 성사된 것”이라며 “충남혁신도시 완성의 초석이 될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조기 건립과 성공적인 개원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흠 지사도 지난달 9일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목표 기한 내 개원할 수 있도록 협약 사항을 수시로 점검하고 행·재정 절차 추진을 절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며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조기 건립·개원 의지를 재확인 한 바 있다.

명지의료재단은 경기도 일산 명지병원 본원과 충북 제천 명지병원, 청풍호노인사랑병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일산 본원은 경기 북서부권역 최종 응급의료를 책임지는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 중이며 심장 이식 수술이 가능한 심장센터, 중증뇌혈관센터, 간과 신장 등 장기이식센터도 가동하고 있다.

심장 이식 수술은 국내 상급 종합병원을 포함, 25개 병원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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