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세종특별자치시 식량자급률을 높이고 쌀 수급안정을 위해 올해 첫 전략작물직불제를 시행한다.
전략작물직불금은 기본형 공익직불금에 더해 논에서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 농업법인에게 추가로 제공하는 선택형직불금이다.
전략작물은 밀, 콩, 가루쌀 등 수입 의존성이 높거나 논에서 밥쌀용 벼 재배를 대체할 수 있어 논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작물을 의미한다.
전략작물직불금은 겨울철 논에 식량작물이나 조사료를 재배할 시 ㏊당 50만원, 여름철 논콩, 가루쌀 재배 시 100만원, 조사료는 430만원을 지급한다.
겨울철의 밀·조사료와 여름철에 논콩·가루쌀을 이모작하면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전략작물직불금을 받으려는 농업인 등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전략작물직불금 신청 접수가 완료되면 4~5월, 8~10월 두차례 이행점검을 거쳐 오는 12월 중 직불금이 지급된다.
이기풍 농업정책과장은 “전략작물직불제 시행으로 식량자급률 제고와 쌀 수급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벼 재배를 줄여 만성적인 쌀 수급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많은 농업인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