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지진피해를 입은 튀르기예와 시리아 국민들이 하루라도 더 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1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29차 실국원장회의에서 “튀르기예와 시리아 지진피해 희생자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관련 부서에서는 구호금 지원 및 대한적십자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모금활동 동참 등 필요한 지원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도는 지난 8일부터 오는 28일까지를 모금기간으로 정하고 각 실과 및 시군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아울러 원활한 모금활동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에서 국민들의 성금을 접수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모금함 설치와 홍보자료 비치는 ‘기부금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사항이 아님을 적극 알리고 있다.
단순 기부금품을 접수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는 경우도 법률 위반사항이 아니다.
국립치의학연구원을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뜻도 다시 한 번 밝혔다.
김 지사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은 대통령 공약으로 오는 16일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상호협력할 계획”이라며 “10일에는 대통령에게도 공약은 국민들과 한 약속인 만큼 공모 없이 바로 추진될 수 있도록 요청드렸다”고 설명했다.
해외사무소 추가 설치의 빈틈없는 추진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인도네시아 사무소를 없앤다는 언론보도가 있는데 기존 사무소는 유지하면서 최대한 효율성을 담보해서 추가 설치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발표된 ‘중앙권한 지방이양 추진계획’과 관련 권한이 이양되면 무엇을 해야하는 지, 또 실질적으로 필요한 권한 이양과제를 추가로 발굴할 수 있도록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는 6개 분야 57개 과제를 우선 추진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