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최민호 세종시장은 11일 국제행사 승인과 정부예산안에 국비 지원이 반영된 정원도시박람회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키로 결정한 초유의 사태를 지켜보며 "참담한 심정”이라며 시의 입장을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시청 정음실에서 긴급브리핑을 열고 예산안 삭감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정원도시의 비전은 단순한 정치용, 선거용 행사가 아니라 시의 미래 먹거리가 달리 꼭 필요한 사업이기 때문”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정원도시박람회와 빛축제 예산을 다시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
이명우 대기자 [시사픽]더불어민주당이 주축인 세종시의회가 10일 2024년 제2차 세종시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된 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운영을 위한 예산과 ‘세종빛축제’ 실행을 위한 예산을 끝내 전액 삭감했다. 시가 예산안 상정에 앞서 시민들의 85%가 박람회의 필요성에 동감하고 3000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2,200명의 고용효과 있다는 보고에도 불구하고 시의회는 이를 외면했다. 또 전날 예결위의 파행적 진행을 지적했던 국민의힘 최원석 의원과 김충식 원내대표...
세종시빛 축제 예산이 전액 삭감된다는 소식에 9일 금강 수변상가 번영회 소속 회원들이 세종시의회를 찾아 시의원들과의 면담을 요청하고 있다. [시사픽]세종시가 2024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할 때부터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다가서고 있다. 세종시의회가 최민호 세종시장의 대표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예산안을 전액삭감코자 하고 있다. 특히 9일 세종시의회는 시가 제출안 추경안 가운데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조직위원회 구성 등에 필요한 예산을 전액 삭...
국민의힘 김충식 예결위원이 9일 새벽 2시경 침통한 표정으로 예산결산위원회 회의실을 나서고 있다. [시사픽] 세종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위원장 이현정)가 지난 5일부터 9일 새벽 2시까지 2024년 제2회 추경예산안에 대해 마라톤 심사를 이어갔지만 끝내 결론을 내지 못하고 정회한 상태다. 시의회 예결위는 8일 오후 4시에 속개했으나 9일 자정 차수를 변경하고 오전 1시30분경 표결로 일부 쟁점 사항을 결정키로 하고 투표소를 마련했으나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투표장에서 퇴...
이명우 대기자 [시사픽]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세종시가 제출한 2024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세종 빛축제’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시켰다. 이유는 지난해 열렸던 빛 축제가 미흡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시작된 빛 축제는 처음 실시된 점을 감안하더라도 미숙한 점이 적지 않았다. 개막초기 시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여론과 시민들의 비판이 일자 세종시는 일부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조형물 등을 새롭게 보강해 전시를...
[시사픽]"세종시에서 빛 축제를 하지 않으면 상인들은 모두 빚더미에 깔려 죽는다” 세종시의회에서 올 연말 시행할 ‘세종 빛 축제’ 예산을 전액 삭감하자 이응다리를 비롯한 금강 주변 상인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2일 금강 수변상가 번영회(회장 손희옥)는 성명을 통해 "빛 축제가 미흡했다는 이유로 세종시의회가 예산을 전액 삭감해 축제를 없애버리면 그나마 연명하던 주변 상가는 모두 문을 닫을 수밖에 없지만 그나마도 (코로나 당시)대출 때문에 폐업도 못해 빚더미에 나 안게 된다”고 하소연했다. 성명은...
[시사픽]세종시는 대전·청주·공주 등 인접 지자체를 연결하는 광역노선 5개와 시내노선 7개를 신설하는 등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해 내달부터 개통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28일 정음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시내버스 노선개편’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세종과 대전의 중심을 급행으로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 ‘세종 M버스’가 오는 9월 10일 개통될 예정으로, 세종터미널·반석역 등을 추가했다. BRT노선 소외지역인 고운·다정·새롬동과 대전 반석역을 최단시간으로 직결하는 일명 ‘역세권노선...
[시사픽]세종시의회에서 ‘축산환경관리원 공주 이전’과 관련 26일 박란희 의원과 최민호 시장 간에 설전이 오갔다. 박란희 의원은 이날 열린 제9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긴급현안 질문을 통해 축산환경관리원 공주 이전 관련 세종시의 대응을 지적하고 세종시의 적극적인 입장표명 및 전략 마련을 주문했다. 박란희 의원은 "축산환경관리원은 교육시설 확보 등으로 인해 청사건립이 필요했고 올해 7월 부지 문의를 해왔으나, 충남도와 세종시의 대응은 현저하게 달랐다”고 질타했다. ...
[시사픽]세종시 올해 총예산이 전년 대비 2,041억 원이 감소할 전망이다. 지난 16일 세종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2024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원안대로 통과되면 올해 총예산은 기정예산 2조 44억 원을 포함하여 총 2조 599억 원이 된다. 이는 전년도 최종예산인 2조 2,640억 원과 비교하면 9% 감소한 규모다. 시는 이응패스 사업 및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운영비 등을 반영한 555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최민호 시장은 19일 정음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4년도 제2회 추가...
[시사픽] 충남도가 충남도의회에 의뢰했던 천안의료원 원장 인사청문에 앞서 후보자의 지명을 전격 철회했다. 16일 충남도에 따르면 천안의료원장으로 지명했던 인사에 대해 이날 오후 늦게 지명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앞서 본보(8월 16일자 천안의료원 원장 인사 청문 ‘논란’ 예상 보도)는 천안의료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인사에 대해 과거 행적과 천안의료원 향후 운영방향애 대해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충남도는 오는 19일 충남도의회에서 인사 청문을 앞두고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추천했던 인사의 지명을 철회...
천안의료원 전경 [시사픽]충남도의회가 오는 19일 공석인 충남도 산하 천안의료원 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청문후보자의 과거 행적과 향후 병원 경영계획 등에 대해 논란이 예상된다. 앞서 충남도 천안의료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청문후보자인 A씨를 비롯 2명의 후보자를 김태흠 도지사에게 추천, 김 지사는 A씨를 최종후보자로 결정해 도의회에 인사 청문을 의뢰했다. 청문후보자인 A씨는 과거 천안의료원에서 노조지부장을 지냈으며 2012년 업무과장으로 명예퇴직 한 바...
[시사픽] 충남도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도민들이 일상을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에 더해 추가 지원을 실시한다. 김태흠 지사는 2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호우 피해 특별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지난 10일과 18일 전후 도내에서는 누적 최대 400㎜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지며 특별재난지역에 929건의 공공시설 피해와 농경지 519㏊ 유실, 농작물 1272㏊ 등 사유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5개 시군 특별재난지역 피해액은 총 145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최종 집...
[시사픽] ‘116년 전통의 조치원 복숭아’을 주제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조치원 일원에서 진행된 ‘조치원복숭아축제’가 연인원 8만여명의 방문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10% 저렴한 복숭아를 구입하려는 시민의 호응이 더해지면서 준비한 복숭아 1만 상자가 조기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는 복숭아연합회, 작목반, 농협 공동선별회 등 전체 복숭아 농가의 참여로 지난해 대비 2배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 이번 축제기간 본 행사에만 8만여명이 몰렸고 조치원 왕성길 등 조치원 일원 ...
[시사픽] 세종시는 LA·세인트폴시와 스마트도시, 대중교통 혁신 사업 등에 대해 공유하고 유대를 강화키로 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4일 브리핑룸에서 간담회를 갖고 지난 15일부터 6박 8일간 방미 국외출장 성과를 공유했다. 시는 LA한국문화원, LA한국교육원과 한글문화의 가치확산과 한국어, 한국문화의 세계화에 협력키로 하고, UCLA한국학연구소와 LA시티칼리지와는 한국어 교재 개발과 우수 학생 교환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국외출장의 주요 성과로 ▲한글·한국어·한국문화 세계화 협력 ▲대학과 교류협력 ...
세종시의회 임채성 의장이 19일 의장 집무실에서 제4대 후반기 의회 운영방향 등에 대해 정론회 송경화 회장, 최종현 사무총장, 이명우 감사와 대담을 나누고 있다. [시사픽]세종시가 출범한 지 어느덧 10년이 지났다.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출발한 세종시는 점차 ‘제2의 수도’로 면모를 일신해 가고 있다. 이제 ‘실질적 수도’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단층형 특별자치시로서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하기에는 부족함이 느껴진다. 행정과 입법에 이어 사법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