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우 대기자 [시사픽]20세기 성자가 모한디스 카람찬드 간디는 무저항 비폭력 운동을 전개하여 영국으로부터 인도의 독립을 이룩했으며 독립 후 종교로 인해 민족 간 갈등을 빚자 단식을 통해 이들의 분열을 막았다. 간디는 종교로 인한 분쟁이 발생할 때 마다 10여차례 단식으로 민족의 단결을 유도했다. 이 같은 그의 민족과 인류를 위한 희생을 기려 인도의 시인 타고르는 그에게 마하트마(위대한 영혼)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그는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민족의 단합...
이명우 대기자 [시사픽]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세종시가 제출한 2024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세종 빛축제’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시켰다. 이유는 지난해 열렸던 빛 축제가 미흡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시작된 빛 축제는 처음 실시된 점을 감안하더라도 미숙한 점이 적지 않았다. 개막초기 시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여론과 시민들의 비판이 일자 세종시는 일부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조형물 등을 새롭게 보강해 전시를...
이명우 대기자 [시사픽] 지금부터 22년전 2002년 4월. 충남 태안에서 열릴 예정인 ‘2002 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가 열릴 행사장을 돌아보고 오는 버스 안에서 당시 심대평 충남지사에게 물었다. "누가 꽃 박람회를 개최하자고 한 겁니까” 그러자 심 지사는 "글쎄, 누가 하자고 한사람이 떠오르질 않네”라고 답했다. 불과 꽃박람회를 1주일 앞둔 시점에서 당대 행정달인으로 불리던 심대평지사 조차 꽃박람회의 성공을 자신하지 못하고 있었다. 관계자 대부분...
이명우 대기자 [시사픽]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는 전 왕조인 고려와는 극단적으로 다른 사상을 선택했다. 그는 신본주의의 불교를 버리고 인본주의인 유교 즉 성리학을 국가의 근본이념으로 삼았다. 고려에서 조선으로 왕조를 바꾸고 소위 억불숭유 정책을 밀고 나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학(자초)이라는 스님을 국사로 임명해 곁에 두고 주요 정책을 시행할 때마다 자문을 구했다. 심지어 개성에서 서울로 도읍을 옮길 때 무학과 함께 당대의 성리학자인 하륜을 보내 궁궐 터 등을 알...
[시사픽]아산시의 교육지원경비 집행 거부 사태가 수습 단계를 밟고 있다. 아산시의회가 의결한 교육지원경비를 시가 집행을 거부하며 불거진 이번 사태는 의회의 시위,예산안 심의거부,시의회 의장의 단식 농성 등 석달여의 진통 끝에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 이를 두고 지난2일 아산시를 방문한 김태흠 지사는 박경귀 시장의 판단이‘맞다’고 손을 들어 주었다. 김 지사의 판단이 옳다면 틀린 것은 무엇일까. 이 사태가 진행되며 보여준 여러 집단이 있다. 제일 먼...
송경화 대표기자 [시사픽]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도정을 맡은 후 처음 치러진 인사청문회에서 지사가 추천했던 인사가 부적합 판정을 받아 낙마했다. 도지사와 같은 당인 국민의힘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충남도의회에서 지사 추천 인사를 부적합 판정을 내린 점에서 추후 도지사의 행보에 관심이 쏠렸었다. 김 지사는 이전 도정에서 임명한 인물을 추천하며 3년전 인사 검증과정에서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점과 그간의 성과를 들어 추천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 전 도정과의 마찰을 최소화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