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우 대기자 [시사픽] 첫 번째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앙리뒤낭은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간에 일어난 보불전쟁중 솔페리노에서 발생한 전투의 참상을 보고 부상자를 구호하며 중립적 민간 국제기구의 창설을 역설해 1863년 국제적십자가 만들어졌다. 이들은 이듬해 전쟁터에서 적군과 아군을 가리지 않고 돌보며 누구도 이들의 활동을 방해해서는 안된다는 조약을 체결했다. 그로부터 100년이 지난 1965년 비엔나에서 개최된 제20차 국제적십자회의에서 적십자운동의 7대 기본 ...
이명우 대기자 [시사픽]"김현미 화이팅!!!, 민호단식 소가 옷는다 ㅎㅎ” 이글은 최민호 세종시장이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세종빛축제 예산이 세종시의회에서 전액 삭감되어 행사를 하게 해 달라며 단식을 하자 최은철 대한적십자봉사회 세종지구협의회 회장이 SNS에 올린 것이다. 최 회장 본인 개인의 뜻인지 아니면 적십자봉사회 전체의 뜻인지 알 수는 없지만 그의 뜻은 분명해 보인다. 최 시장의 단식에 대한 비아냥이다. 먼저 남을 향해 자신의 뜻을 밝히려면 몇 글자 ...
이명우 대기자 [시사픽]더불어민주당이 주축인 세종시의회가 10일 2024년 제2차 세종시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된 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운영을 위한 예산과 ‘세종빛축제’ 실행을 위한 예산을 끝내 전액 삭감했다. 시가 예산안 상정에 앞서 시민들의 85%가 박람회의 필요성에 동감하고 3000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2,200명의 고용효과 있다는 보고에도 불구하고 시의회는 이를 외면했다. 또 전날 예결위의 파행적 진행을 지적했던 국민의힘 최원석 의원과 김충식 원내대표...
송경화 대표기자 [시사픽]최민호 세종시장이 1일 밝힌 행정수도의 헌법명문화 개헌 제안과 관련 뒷말이 무성하다. 특히 국회의 양원제나 이원집정부제 제안은 서울과 세종시가 갖는 공간적 제한을 뛰어넘는 정치성이 짙은 발언이라는 평가다. 서울과 세종이라는 공간의 벽을 뛰어 넘을 제도로 양원제 도입을 주장했다고 볼 수 있지만 이는 단순히 공간적 차이를 뛰어 넘어 대한민국의 정치 제도 근간을 바꿔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또 이날 언급한 이원집정부제 역시 대통령중심제 국가에...
송경화 대표기자 [시사픽] 전국의 기초 및 광역단체 의원 상당수가 자신들에게 부과된 겸직 금지 및 신고 사항들을 누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어찌보면 사소한 것일 수도 있으나 투명사회를 지향하며 정치에 나선 의원들이라면 반드시 지켜져야 할 사항들이다. 이들이 겸직을 금지하거나 신고해야 할 곳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사무를 위탁받아 수행하는 단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사업비나 운영비를 지원받는 단체, 그리고 지역주택조합 등 타 법령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의 인가를 받아...
송경화 대표기자 [시사픽]지난3월9일 대선 이후 국민의힘은 다음날인10일부터 본격적인 지방선거 출마 채비를 갖추고 지방선거에 임했다. 일부 후보자들의 경우 대통령선거보다 자기 선거를 위한 행동을 보이기도 했지만 대선 승리라는 대의에 묻히고 말았다. 대선 승리를 전후해서 국민의힘이 보여준 행태는‘너무 일찍 축배를 들었다’는 말을 무색하게 한다. 어느 곳에서는 당협위원장과 의견을 달리하는 사람에게‘공천을 절대 주지 않겠다’고 하는가 하면 공천과정에서 각종 잡음에도 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