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11-23 06:53

  • 흐림속초5.5℃
  • 맑음-3.9℃
  • 맑음철원-3.7℃
  • 맑음동두천-1.9℃
  • 맑음파주-0.5℃
  • 흐림대관령-2.8℃
  • 맑음춘천-2.1℃
  • 맑음백령도5.3℃
  • 비북강릉3.8℃
  • 흐림강릉4.9℃
  • 흐림동해5.4℃
  • 맑음서울1.8℃
  • 맑음인천2.2℃
  • 맑음원주0.0℃
  • 구름많음울릉도6.8℃
  • 맑음수원-0.9℃
  • 맑음영월-1.8℃
  • 맑음충주-2.6℃
  • 구름많음서산1.0℃
  • 구름많음울진5.3℃
  • 구름많음청주2.0℃
  • 구름많음대전-0.3℃
  • 구름조금추풍령-3.0℃
  • 맑음안동-2.3℃
  • 구름조금상주-1.7℃
  • 맑음포항6.0℃
  • 흐림군산0.4℃
  • 맑음대구0.2℃
  • 구름많음전주1.4℃
  • 맑음울산4.7℃
  • 구름많음창원5.7℃
  • 구름많음광주2.9℃
  • 맑음부산8.2℃
  • 구름조금통영5.7℃
  • 구름많음목포5.0℃
  • 구름많음여수7.9℃
  • 구름많음흑산도9.3℃
  • 구름많음완도5.3℃
  • 구름조금고창-1.6℃
  • 구름많음순천-1.8℃
  • 구름많음홍성(예)-1.2℃
  • 흐림-1.2℃
  • 흐림제주10.9℃
  • 구름조금고산11.1℃
  • 맑음성산8.3℃
  • 구름조금서귀포9.3℃
  • 구름많음진주0.0℃
  • 맑음강화0.3℃
  • 맑음양평-0.5℃
  • 맑음이천-1.6℃
  • 맑음인제-3.3℃
  • 맑음홍천-2.9℃
  • 맑음태백-4.1℃
  • 맑음정선군-3.6℃
  • 맑음제천-4.0℃
  • 구름조금보은-3.2℃
  • 구름많음천안-2.4℃
  • 구름많음보령2.3℃
  • 구름많음부여-0.1℃
  • 구름조금금산-2.4℃
  • 흐림0.0℃
  • 구름많음부안0.8℃
  • 흐림임실-1.8℃
  • 구름조금정읍-0.4℃
  • 흐림남원-1.3℃
  • 흐림장수-3.7℃
  • 구름조금고창군-0.3℃
  • 구름조금영광군0.8℃
  • 구름조금김해시5.1℃
  • 구름많음순창군-1.5℃
  • 구름많음북창원4.5℃
  • 구름많음양산시7.7℃
  • 구름많음보성군3.3℃
  • 구름많음강진군2.0℃
  • 흐림장흥-0.2℃
  • 구름많음해남0.5℃
  • 구름많음고흥0.2℃
  • 구름많음의령군-0.9℃
  • 흐림함양군-2.2℃
  • 구름많음광양시4.1℃
  • 구름많음진도군2.8℃
  • 맑음봉화-1.5℃
  • 맑음영주-1.4℃
  • 구름조금문경-2.1℃
  • 맑음청송군-4.6℃
  • 맑음영덕4.8℃
  • 맑음의성-3.5℃
  • 구름조금구미-0.9℃
  • 맑음영천-1.8℃
  • 맑음경주시0.3℃
  • 구름많음거창-3.6℃
  • 구름많음합천-0.9℃
  • 구름많음밀양1.5℃
  • 구름많음산청-1.3℃
  • 구름조금거제4.0℃
  • 구름많음남해6.4℃
  • 맑음4.1℃
기상청 제공
시사픽 로고
성호 이익의 눈으로 퇴계 이황의 예학을 보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보도자료

성호 이익의 눈으로 퇴계 이황의 예학을 보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 한국예학센터, ‘이선생예설유편과 성호 이익의 예학’ 학술 세미나 개최

성호 이익의 눈으로 퇴계 이황의 예학을 보다

 

[시사픽]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산하 한국예학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충청남도의 지원을 받아 지난 11월 7일 2024년 제3회 전문가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023년 4월 한유진 내에 설립된 한국예학센터는 국내 유일의 예학 전문 연구센터로 한국예학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예학서의 현대적 번역 및 대중적 활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이선생예설유편과 성호 이익의 예학’을 주제로 해 국역 이선생예설유편 출판 기념을 겸해 열렸다.

이선생예설유편은 성호 이익이 퇴계 이황의 예설을 편찬한 예학서로 예학의 전승과 주요 쟁점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이 책은 성호 이익 사후 실전된 것으로 여겨졌으나 최근 초본이 발견되면서 한국예학센터는 소장자와 소장기관의 협조로 2023년에 영인본을 제작했고 올해는 국역 이선생예설유편이라는 제목으로 번역, 간행했다.

세미나에서는 △이선생예설유편의 체제와 학술사적 의의, △성호 예학의 경세학적 특징, △성호초상일기를 통해 본 성호 예학의 실제 등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논평은 도민재, 윤석호, 차서연이 맡았으며 김문준 건양대 교수가 종합토론 좌장을 맡았다.

정병섭 연구원은 이선생예설유편의 구조와 의의를 분석하며 이익이 퇴계 이황의 예학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사계 김장생의 예설을 다수 인용해 18세기 예학 전승과 쟁점을 잘 보여준다고 밝혔다.

전성건 교수는 성호 이익의 예학을 경세학적 관점에서 설명하며 성호의 검약과 간소를 중시하는 예학이 사서의 의례에서 핵심을 이룬다고 강조했다.

이병유 박사는 성호초상일기를 통해 성호 예학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설명하며 이익이 생전 중시한 검소와 절약이 그의 상례 절차에 구체적으로 반영됐다을 밝혔다.

정재근 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성호 이익이 약 200년 전 퇴계 이황의 예학을 어떻게 계승하고 실천했는지를 살펴보았으며 이익이 처했던 시대적 고민이 오늘날 우리에게도 유의미한 시사점을 준다”며 “앞으로도 한국예학의 원형을 현대사회에 맞게 재해석하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예학센터는 앞으로도 ‘한국예학의 원형과 고유 가치’를 조명하는 전문가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며 전통 예절을 대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스토리텔링 콘텐츠도 개발 중이다.





포토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