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천안시 중앙동은 26일 주요 기부자와 장상문 중앙동장, 단체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동 나눔실천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앙동 ‘명예의 전당’은 나눔을 실천하는 후원자들의 소중한 뜻을 기리고 지역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유도해 화발한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조성됐다.
중앙동은 주민들의 왕래가 잦고 접근이 쉬운 청사 1층 입구에 ‘명예의 전당’을 설치하고 42개 명판에 기부자 이름을 새겨 제막식을 가졌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관리·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중앙동은 여러 기부자들의 후원금과 재능기부 등에 힘입어 작년 쪽방주민 종합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올해도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는 장애인, 홀몸어르신들의 보금자리를 이전하고 단장하는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중 천안시 풍세면에 위치한 높은뜻씨앗이되어 교회는 천안시 대표적 구도심인 중앙동의 복지사업에 2년간 700만원의 후원금을 기부했다.
이원석 담임목사는 "변화와 발전의 한가운데 여전히 열악한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실태를 확인하고 외면할 수 없었다”며 "교회의 사목과도 같은 뜻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교인들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장상문 동장은 "여러 힘든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기부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아주신 정성과 온기가 이어져 따뜻한 나눔을 더욱 활발하게 실천하는 행복마을 중앙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