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충남도는 11일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에서 부여군·충남광역치매센터와 함께 ‘2024년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여도 괜찮아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할 수 있어요’를 주제로 치매에 대한 도민의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예방 및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했다.
김기영 행정부지사와 박정현 부여군수, 국회의원, 도·군의원, 광역치매센터 협의체 의원, 시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 도민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홍보영상 상영, 식전 공연, 유공자 표창, 특별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선 부여군 치매안심센터의 치매 인식 개선 홍보 영상을 통해 치매 환자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치매 관리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나타낸 유공자 개인·단체에 표창 26점을 수여했다.
치매 관리 우수기관 보건복지부 장관상은 홍성군보건소가, 치매 관리 유공 충남도지사상은 천안시·부여군·청양군이 각각 받았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선 부대행사로 부여군 치매안심센터 등록 치매 환자들의 작품 전시회도 진행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치매 극복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맡은 역할을 다하는 모든 관계자와 치매 환자 및 가족에 응원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도는 치매 극복을 위해 관계기관과 시군, 관련 전문가 등과 지속 협력하고 다양한 정책·사업을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치매 극복의 날은 ‘치매관리법’에 따라 치매 관리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 극복을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매년 9월 21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 2008년부터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