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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연구원, “서산, 석유화학 첨단소재 특화 국가산단 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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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보도자료

충남연구원, “서산, 석유화학 첨단소재 특화 국가산단 적격”

3.4조 생산 유발, 1조 부가가치 유발, 15,651명 고용 유발 효과 예상

충남연구원, “서산, 석유화학 첨단소재 특화 국가산단 적격”

 

[시사픽] 충남 서산시를 석유화학 첨단소재 특화 국가산업단지로 추진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미·중 갈등이 첨단 기술전쟁으로 심화되는 가운데 석유화학산업의 초격차 기술 확보와 기술 보호 필요성이 커지면서 핵심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R&D 투자와 산·학·연·관 협업이 관건인 석유화학 클러스터 구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는 의미다.

최근 충남연구원 김양중 선임연구위원은 “서산 석유화학 첨단소재 특화 국가산업단지의 필요성 및 경제적 효과” 보고서에서 “서산시의 코크스, 연탄 및 석유정제품 제조업 &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의 부가가치는 각각 10.1조 원, 4.6조 원으로 서산시는 우리나라 석유화학산업을 견인하는 핵심지역”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HD현대오일뱅크, 한화토탈에너지스, LG화학, 롯데케미칼, KCC 등 대산 5사의 5년간 국세 납부액이 24조 3,711억에 달해 국가차원의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산시는 수도권과 인접해 있어 충남·경기도를 중심으로 하는 중소 석유화학 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 확대가 용이하고. 인접 대산항을 통해 원자재 수입과 수출이 수월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또한, 석유화학 기반 대기업들의 충분한 투자수요는 물론, 상대적으로 넓은 개발 가능한 부지를 가지고 있고 환경적으로 걸림돌이 거의 없어 대규모 개발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기회발전특구 등 기회요인이 충분해 산업간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서산시 국가산단에 대한 비용편익분석시 B/C값이 1.49로 충분한 타당성을 확보하고 있고 국가산단 조성시 3.4조의 생산 유발, 1.0조의 부가가치 유발, 15,651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예상된다”며 “특히 석유화학 연구단지 조성, 수소도시 건설 등 연계개발이 이루어지면 10.5조의 생산 유발, 3.2조의 부가가치 유발, 48,517명의 고용 유발 시너지가 창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석유화학산업은 에너지 집약도가 높고 연료연소 및 원자재의 화학적 전환과정에서 다량의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만큼, 서산시는 국가주력산업인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으로 특화해 산업의 집적도를 높이고 공동 인프라 구축 및 기술 혁신 촉진을 기본 개발 방향으로 정하되, 신재생 에너지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친환경·저탄소 산업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도와 서산시는 작년까지 신규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공동으로 추진했으며 연구 결과를 토대로 중앙부처 및 관련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서산시에 국가산업단지를 지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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