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세종시자율방재단이 지난 31일 기록적인 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충남 부여군을 찾아 피해 현장 복구 등을 지원했다.
부여군은 지난 7∼10일까지 355㎜의 집중호우가 내려 농작물 침수, 낙과, 농경지 유실 매몰, 시설물 파손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고 지난 25일에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번 세종시자율방재단의 부여군 수해 복구 지원은 지난 2022년 수해 발생 당시 두 차례 현장 복구 지원에 이은 세 번째 현장 지원이다.
이날 복구 작업에는 방재단 20명이 투입돼 수박 넝쿨 제거, 농경지 복구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양길수 세종시자율방재단 연합회장은 “이번 수해로 어려움을 겪은 부여군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피해복구가 신속히 이뤄져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에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 자율방재단은 지난 22일에도 수해 피해가 큰 전북 완주군을 찾아 복구활동을 하는 등 타 시도 재난 발생 시 앞장서 적극적인 재난 지원을 하고 있으며 현재 24개 읍면동에서 552명의 자율방재단을 구성, 지난해까지 모두 7,871명이 재난대응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