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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청학과 충청문화’ 제36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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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청학과 충청문화’ 제36집 발간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청학과 충청문화’ 제36집 발간

 

[시사픽]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충청학과 충청문화’ 제36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충청학과 충청문화’는 2002년 창간해 20여 년간 330여 편의 연구논문을 지속적으로 발간해 온 충청지역 전문학술지다.

‘충청학과 충청문화’ 제36집은 연구논문 8편으로 구성됐으며 이번에 실린 논문 중 가장 주목할 논문은 ‘충청남도관찰부공립소학교의 설립과 운영’이다.

이 논문은 공주 최초의 근대학교가 그동안 1898년에 설립된 공주사립소학교로 알려져 있던 것을, 이보다 이른 1896년 충청남도관찰부공립소학교가 설립됐다을 밝히고 공주의 근대 교육의 변천 과정을 면밀하게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 논문 외에 ‘백제의 사비천도 배경과 추진 세력’, ‘왕건의 후삼국 통일과 이도’, ‘개태사 화엄법회소와 보살계 제자 王建’, ‘고려시대 공주 관아의 소재와 이동’, ‘조선후기 해미현감의 재임실태와 특징’, ‘천안 천흥사지 가람배치와 삼금당지 가구식기단의 축조기법’국가문화유산연구원 이사장), ‘1970년대 충남 무형문화재의 종목 지정과 특징’ 등 7편의 논문이 수록됐다.

한편 ‘충청학과 충청문화’는 2023년 한국연구재단에서 시행한 학술지 평가에서 등재학술지로 선정된 후에도 전문학술지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우수 연구논문을 유치하기 위해 ‘충청학 학술연구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역량 있는 연구진을 편집위원으로 위촉하고 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김낙중 원장은 “‘충청학과 충청문화’가 등재학술지 승격에 머물지 않고 충청 지역 최고의 전문학술지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하면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충청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해서 소개하는데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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