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천안시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문화도시사무국은 천안시가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된 2020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하게 천안 미디어아트 문화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천안문화도시는 관내 미디어아트 환경 조성 사업인 문화브릿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 12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천안지역사전시관 외벽에 가로 10m, 세로 3.6m의 LED 미디어월을 설치했다.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천안 8경, 호두과자, 천안문화도시 로고 등 천안 문화·역사·관광 자원 활용 및 관내 상명대학교 대학생들과 협업해 총 4편의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제작했다.
천안지역사전시관이 개관된 6월 17일부터 매일 영상이 송출되며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2023년에는 제1회 천안 K-컬처박람회와 연계해 독립기념관 겨레의 탑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쇼를 진행했다.
해당 미디어파사드 쇼는 독립기념관 최초 야간개장 행사부터 올해 개최된 제2회 K-컬처 박람회에도 송출되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또한, 2023년 12월에는 천안 대표 문화 향토기업인 ㈜아라리오와 협업해 가로 50m, 세로 20m인 천안신세계백화점 우측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해당 행사는 천안 최대 규모의 미디어파사드로 약 25,000명이 관람하며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2024년에는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10월 초에 아라리오 조각광장의 유명 조각들과 신기술을 융합한 미디어아트 프로젝트가 광장 전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수도권이 아닌 천안에서도 시민들이 고품격의 미디어아트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연출을 기획하고 있다.
이에 더해, 상반기에는 대학생 대상 미디어아트 공모전을 개최해 평가를 앞두고 있고 하반기에는 천안 미디어아트 작가 양성 교육을 진행해 천안의 미디어아트 문화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김곡미 원장은 “천안문화도시 미디어아트 사업을 통해 천안 시민들에게 일상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자원과 기술을 결합해 문화도시로서 자긍심과 문화 감수성을 제고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천안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천안시와 함께 '문화독립도시'라는 비전 아래에서 천안시 곳곳에서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할 뿐만 아니라 거버넌스 구축 및 예술인지원 등 시민들과 소통하며 문화적으로 독립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