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충남도는 25일 청운대 청운홀에서 도내 4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2024년 아동학대 대응체계 안정화 포럼’을 개최했다.
도와 도의회, 도경찰청, 관련 기관·단체 등 아동학대 대응 인력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포럼은 기조 발표, 주제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선 ‘아동학대 대응체계 안정화를 위한 발전 방안’을 주제로 정은미 대전과학기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기조 발표했다.
이어 양경모 도의원의 ‘아동학대 대응체계 안정화를 위한 방안’, 표정은 천안시 위기아동대응팀장의 ‘아동을 지키는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이다’, 김정권 서산경찰서 경사의 ‘학대 대응체계 안정화를 위한 학대예방경찰관 내실화’, 민태오 충남아동복지협회장의 ‘아동복지시설 중심으로 대응체계 발전 방안’, 남선우 충남아동보호전문기관 팀장의 ‘전문사례관리 운영성과 현장의 목소리 제언’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아동학대 대응체계 현황과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학대피해아동쉼터 등 아동학대 관련 기반 현황을 살피고 기관 간 협력 사항 등을 점검했으며 대책과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허창덕 도 복지보육정책과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아동학대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관리해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는 문화를 더욱 확산시킬 것”이라며 “관계기관·단체와 협력해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아동학대 대응 강화를 위해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53명, 아동보호 전담 요원 36명 등 아동학대 대응 인력을 배치·운영 중이며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학대피해아동쉼터, 거점심리치료센터 등 아동학대 대응 기반을 확충하고 관계기관과 유기적 협력을 위한 아동학대 대응협의회를 분기별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