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11월에는 광천읍에 옥외 무인민원발급기 추가 설치함으로써 민원인이 많이 이용하는 군청 민원실과 홍성읍 · 광천읍 · 홍북읍 행정복지센터에서는 24시간 민원 서류 발급이 가능해졌다.
어디에서든 쉽고 신속하게 발급받을 수 있는 무인민원발급기는 군청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군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법원·세무서·의료원 등에도 설치, 홍성군 곳곳 총 21대를 운영해 주민등록 등·초본, 국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및 각급기관에서 발급하는 113종에 달하는 민원 서류를 한 곳에서 발급할 수 있도록 군민이 편리한 민원 인프라를 완성했다.
올해 코로나19에 따른 민원 변화 중 하나는 바로 여권 발급 수요의 변화이다.
홍성군 여권 발급량은 2020년 1,031건, 2021년 496건으로 팬데믹 이전 보다 무려 1/10로 급감하고 올해 1분기만 해도 월평균 100건에 못 미쳤으나,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에는 점차 증가해 올해 10월 말 현재 누적 발급 건수는 1,689건에 달해 신청량이 과거 발급량의 30%까지 올랐다.
이러한 상황 속 홍성군민원실은 매주 화·목요일에 직장인이나, 농번기 등으로 낮에 방문하기 어려운 민원인들을 위해 야간 여권 발급신청 및 교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평일 오후 8시까지 시간 연장 민원 서비스를 통해 각종 민원 안내 및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최근에는 민원실의 얼굴인 ‘민원안내 데스크’를 휠체어 이용자 등 사회적 배려대상의 눈높이에 맞춰 리모델링해 누구나 거부감 없이 다가갈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또한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 민원인의 민원을 우선 접수·처리하는‘배려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다문화가정 등의 관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외국어 통역 지원 서비스,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 서비스 등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한 민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으며 영유아 동반 민원인을 위한 유아방 운영 및 거동 불편자를 위한 휠체어 등 각종 편의용품을 비치해 군민 누구나 편안하게 민원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홍성군은 개발행위 등 수요가 많고 복잡한 인허가 민원 및 연계 업무를 원스톱 처리하는 전담부서를 운영하고 민원 처리 스피드 지수 제도를 운용해 민원 처리 기간을 평균 60% 단축하는 등 친절·공정·신속한 민원 행정을 통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조종수 민원지적과장은 “지난 10월 ‘국민행복민원실’우수기관 인증 선정 결과에 안주하지 않겠다”며 “새해에도 신속·정확한 민원 처리는 물론 모든 군민이 민원실을 내 집같이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고 군민의 작은 소리도 소중히 경청하면서 최고의 고객만족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민원실은 군민들이 피부로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친절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민원실의 모든 직원이 ‘1일 친절리더’가 되어 매주 수요일 아침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지난 10월부터는 매일 아침 본청 전직원 대상으로 친절방송교육을 통해 업무시작 전 민원인을 대하는 마음을 재정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