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공주시는 민선8기 공약 실천계획 수립 과정에 시민 참여를 위해 지역민이 직접 의견을 제시하는 주민배심원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주민배심원 제도는 공약 수립과정에서 시민이 참여하는 절차를 통해 민주성을 제고하고 시민의 지역에 대한 이해와 시정 운영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공약평가 전문기관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ARS를 통한 무작위 설문을 거쳐 성별·나이·지역을 고려해 주민배심원 32명을 최종 선정했다.
위촉된 주민배심원을 대상으로 매니페스토에 대한 이해와 배심원의 역할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주민배심원단은 5개 그룹으로 나눠 76개의 공약 중 검토할 20개의 공약을 직접 선정했다.
총 3차례 회의 끝에 권고안을 도출했으며 시는 이를 검토한 뒤 이달 말까지 공약 실천 계획을 확정, 공주시 누리집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원철 시장은 “민선8기 시정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계획을 잘 세워 이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