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예산군이 배추 등 채소에 발생하는 배추무사마귀병 방제를 위한 약제 지원사업을 이달 28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을 통해 신청받는다.
배추무사마귀병 방제약제 지원사업은 무사마귀병 방제에 필요한 전용 약제를 지원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가 생산성 향상과 소득 안정화를 위해 추진 되는 사업으로 매년 2억원을 지원했으나 농가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내년부터는 사업비 2억 2600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예산군은 봄배추 최대 주산지 중 하나로 516농가 200ha가 재배되고 있다.
이번 약제 지원사업은 이달 28일까지 신청받으며 내년 1월 대상자 선정을 완료해 봄배추 농가에 약제를 적기 공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예산군의 주요 재배 작물인 봄배추 등에 필요한 병해충 약제를 지원해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농가 경영비 절감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사마귀병은 무, 배추, 양배추 등 십자화과 식물들이 곰팡이의 한 종류인 무사마귀병균에 감염돼 나타나는 병으로 근류병이라고도 한다.
발생 초기 뿌리에 사마귀 같은 혹이 생기고 점차 커지게 됨에 따라 잔뿌리가 없어지면서 양분과 수분이 차단돼 결국 작물이 시들어 죽게 돼 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