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예산군은 오는 3일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리는 ‘윤봉길 평화 음악회’ 2차 티켓이 오픈 4시간 만에 전석 매진됐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1월 29일 오후 8시 2차 티켓을 오픈한 가운데 4시간만인 자정 무렵 전석이 마감됐으며 이는 지난 11월 23일 1차 티켓 1700여석이 하루 만에 매진된 것에 이은 연속 매진 행렬로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음악회는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출생한 세대를 일컫는 일명 ‘MZ세대’를 겨냥한 음악회로 기존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하던 군의 기타 행사들의 주 홍보 수단이었던 오프라인 홍보를 최소화 하고 주 수요층에 맞는 온라인 홍보에 주력해 이와 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 것은 주 수요층에 맞는 디자인 기획과 디자인 결과물로 행사 메인 포스터에는 군을 상징하는 황새, 사과, 개나리 및 윤봉길의사 상해의거 90주년을 기념하는 윤봉길 의사 선양사업 의미를 전달하고자 태극기, 무궁화를 활용한 점이다.
또한 사기업이 아닌 지자체 입장에서 출연진을 내세운 홍보를 하던 기존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도전이 됐으며 성공과 실패 여부를 떠나 새로운 도전의 결과물이 됐다는 설명이다.
음악회는 12월 3일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하며 관람객은 오후 2시부터 6시 10분까지 윤봉길체육관 외부에 설치된 티켓교환처에서 예매내역 및 신분증 확인을 통해 티켓을 발권받을 수 있고 공연장 입장은 오후 6시 30분까지다.
아울러 관람객 유의사항으로 오후 6시 10분까지 티켓교환처에 도착하지 않으면 예매가 취소되며 무료 공연인 만큼 취소된 좌석은 현장을 찾은 지역민에게 우선 제공해 공연 관람의 기회를 더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MBC에서 촬영해 12월 중 방영할 예정이며 촬영에 지장이 없도록 6시 30분 이후 1층은 출입이 철저히 제한되며 공연 시작 후 10분이 경과되면 공연장 전체 출입이 제한된다.
군 관계자는 “예매 관람객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공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공연 안내 및 유의 사항을 문자 및 예산군 블로그,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라며 “지역민과 공연 관람을 위해 군을 찾는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