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천안시가 오는 15일까지 주민참여를 통한 재정자치 실현을 위해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과정에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해 예산을 스스로 결정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제도이다.
모집인원은 4개 분과 59명 이내이며 천안시에 거주 또는 일하거나 배우거나 활동하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임기는 2년으로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선정된 위원은 예산편성에 대한 주민 의견수렴 및 주민제안사업 의제를 발굴·검토하고 의견수렴을 위한 설명회와 토론회 등에 참여하게 된다.
위원 활동을 희망하는 시민은 천안시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에서 신청하거나, 누리집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시는 찾아가는 예산학교, 청소년 예산정책 제안대회, 주민참여예산제 총회, 성과공유회 등을 운영하고 주민이 직접 발굴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 부서 검토 등 선정 절차를 거쳐 적극 예산에 반영하고 있다.
올해 주민참여예산은 130건을 접수해 이 가운데 풍서천 시민체육공원 조성 등 97건을 최종 선정하고 144억원을 2023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
시 관계자는 “천안시민을 대표해 예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예산 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모집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