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서천군이 지난 24일 장항국가산업단지 투자협약 체결식과 25일 비티엔 서천공장 착공식을 연이어 개최하며 지역경제 활력에 순풍이 불어오고 있다.
먼저 지난 24일 협약식을 체결한 A사는 서천군 장항읍 소재의 건실한 지역기업으로 주로 건새우·건멸치 분말과 증숙 감자·고구마를 생산한다.
A사는 장항국가산단에 수산물 가공공장을 신설하고 HACCP 인증 등을 획득 후 판로를 확대하며 장항국가산단 내 6374㎡ 산업용지에 총 6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지역인재 10여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천군도 관내 향토기업의 시설 현대화 및 판로 확대 등을 위해 행정적 지원 및 공모사업을 통한 재정적 지원을 통해 지역기업과의 상생발전을 꾀할 방침이다.
25일 착공식을 개최한 ㈜비티엔은 장항국가산단 바이오 1호 기업으로 건강기능식품과 동물의약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장항국가산단 내 6092㎡ 산업용지에 총 4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와 10여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동사는 2020년부터 서천군에서 시행한 해양바이오 전략소재 및 상품화 지원사업에 참여해 각종 미네랄 강화 김, 해양사료 첨가제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며 시판하고 있다.
이번 장항국가산단 신설 투자는 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이 지역투자로까지 이어진 첫 사례로 그 의미가 크며 해당 기업의 연구 및 투자로 서천군 특산품인 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물의약품의 보급으로 지역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장항국가산단에 투자를 결심해 준 A사에 깊이 감사드리며 착공식을 개최한 ㈜비티엔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일류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