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아산시가 인문학을 바탕으로 삶의 의미를 재발견하고 열린 마음을 얻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총 9회에 걸친 고불 인문학 아카데미를 올해 처음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12일 이영임 순천향대 교수를 시작으로 김애령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고미숙 작가, 김헌 서울대 교수, 박재희 민족문화컨텐츠연구원장, 이한우 작가가 아산을 찾아 그리스 신화, 손자병법, 논어 등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을 아산시민에게 소개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2년 고불 인문학 아카데미는 오는 24일 박경귀 아산시장의 ‘그리스, 인문의 향연’과 12월 1일 최진석 새말새몸짓 이사장의 ‘산다는 것’, 12월 7일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흥미진진 르네상스 미술사’를 남겨두고 있다.
강연에 참석한 시민들은 “시간만 되면 매번 참석하고 있다 이렇게 수준 높은 인문학 아카데미는 전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며 “인문학에 대한 이해도를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광락 평생학습관장은 “첫선을 보인 고불 인문학 아카데미가 회를 거듭하면서 좋은 평판과 많은 시민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며 “내년에도 좋은 내용으로 더 자주 시민들을 찾을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