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충남도는 지난달 말 태안군 일대에서 진행한 ‘서해안 친환경 주간’에 15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충남사회혁신센터와 ‘2022 친해하는 서해안’을 주제로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 이번 행사는 서해안 일대의 환경 문제를 인식하고 친환경 문화를 선도하는 충남의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는 행사 기간 동안 서해안의 자원 및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친환경 포럼과 해양 창업 투자 정보 제공, 제로웨이스트 캠핑, 업사이클링 워크숍, 플로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행사 첫 날 친환경 포럼에는 서해안 지역 내 유관기관과 기업 등 300여명이 참석해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등 지속가능한 해양생태계를 모색했다.
다음날 진행된 ‘인사이트 워크숍’에서는 해양 관련 친환경 사업에 어려움이 있는 스타트업과 해양 솔루션을 구축한 기업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해 해양 관련 창업 투자 정보 제공 및 전문가 상담을 진행했다.
태안군 몽산포 오션 캠핑장에서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그린어스 캠핑 페스티벌’에서는 1000여명의 참여자들이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취지로 진행한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 활동에 동참했다.
이외에도 강연과 플로깅, 필라테스, 폐자재를 활용해 장난감이나 방향제 등을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노을길, 소원길 두가지 경로로 진행되는 블루어스 플로깅은 마지막 일정인 11월 5일도 사전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거나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총 120명이 서해안의 아름다움을 관람하며 서해안 친환경 활동에 동참했거나 할 예정이다.
유호열 공동체정책과장은 “서해안의 환경문제와 잠재력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충남 서해안의 가능성을 모색해 발전시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