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충남도의회는 이종화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의병운동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예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의병운동 기념을 위한 도지사의 책무 의병운동 기념사업 및 지원에 관한 사항 의병운동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기념시설의 지정 등에 대한 사항 비영리법인·단체 또는 기관 등과 공동으로 추진하거나 위탁해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 등을 담고 있다.
충남은 의병과 독립운동가 등 수많은 애국지사를 배출한 지역으로 이번 조례안은 임진왜란부터 1919년 3·1운동까지 외세에 대항하고 나라의 자주독립을 위해 희생한 의병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역사적 사료를 발굴·보존하는 등 의병운동 기념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제안됐다.
이 의원은 “후손에게 호국정신을 물려주기 위해 의병기념관 건립이 필요하다”며 “예산군 ‘윤봉길 역사공원 조성사업’과의 연계사업은 의병이 아닌 윤봉길 의사 같은 독립운동가들의 독립운동사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조례 제정이 의병운동 기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의병기념관 건립을 통해 의병정신을 기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