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계룡시는 지난 26일 공무원노동조합으로부터 추천받은 인사를 계룡시인사위원회 신임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위원 신규 위촉은 기존 인사위원 중 임기 만료된 위원을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이 시장은 지난 7월 공정과 상식에 기반한 합리적인 인사 운영을 위해 인사제도 혁신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혁신 계획 중 하나로 인사위원회의 투명하고 객관적인 운영을 위해 공무원노동조합으로부터 추천받은 외부 인사를 위원으로 위촉하는 구상을 밝혔다.
인사제도 혁신 계획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이 시장은 지난 9월말 계룡시공무원노동조합으로부터 인사추천서를 받아 결격사유 조회 등의 확인 절차를 거쳐 26일 신규 인사위원을 위촉했다.
신임 인사위원은 대전시 소재 법률사무소에서 근무하는 여성 변호사로 앞으로 3년간 계룡시인사위원으로 활동하게 되며 공무원 승진인사, 채용계획 및 인사규정 개정 등 다양한 인사제도 관련 심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응우 시장은 “인사위원 신상정보는 공정한 심의 활동을 위해 외부에 공개할 수 없어 공직사회에 오해와 불신이 있을 수 있다”며 “오해 불식을 위해 노조 추천 인사를 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운영으로 일할 수 있는 공직 분위기 조성 및 시민에게 사랑받는 계룡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인사위원회는 모두 9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3명은 당연직으로서 계룡시 공무원으로 지명 운영하고 나머지 6명은 변호사, 교수 등 외부 인사를 위촉직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