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천안문화재단이 공간지원사업에 따라 한 뼘 갤러리로 운영 중인 삼거리갤러리와 서북갤러리에서 11월을 맞아 8건의 대관 전시를 선보인다.
삼거리 갤러리는 4건의 전시를 개최한다.
첫 번째 전시는 코로나19로 지친 현대인의 삶에 꼭 필요한 ‘쉼’의 가치를 의자라는 소재를 통해 담아낸 ‘한주섭 개인전’을 11월 1일부터 6일까지 연다.
이어 올해로 단체 창립 8년 차를 맞이한 우연회의 정기전 ‘비상하다’가 8일부터 13일까지 개최돼 회원들의 1년간 활동을 전시로 소개한다.
22일부터 27일까지는 단국대 양태모 교수를 중심으로 단국대 박사과정생과 유학생들이 상호 간 작품세계를 확인하고 동시대 미술의 다양한 흐름을 조망하는 ‘D&D 확장공간’ 전시를 선보인다.
11월 29일부터 12월 4일까지 열리는 도민익아트랩 민화연구소의 정기전 ‘2022 원더풀’에서는 길상의 의미를 지닌 우리 그림 민화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또 서북갤러리에서도 서양화, 한국화,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전시 4건이 예정돼있다.
먼저 일상생활에서 보고 느낀 ‘꽃이 있는 풍경’을 소재로 수묵의 미학을 일기처럼 담아낸 ‘박진균 개인전’이 11월 1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며 8일부터 13일까지는 코로나로 지친 마음의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고래라는 소재로 담아낸 안희라의 ‘논더레스’전이 진행된다.
15일부터 20일까지는 천안시 전통규방공예&천연염색 분야 이은아 전통명인 천안명인전 ‘인연’을 개최해 규방공예와 조각보 문화를 천안의 특산물인 호두와 콜라보해 만든 공예품 등을 선보인다.
22일부터 27일까지는 회화작품을 통해 시대와 함께 변하는 자연의 의미에 대해 문제의식을 함께 공유하고자 마련된 남궁희재 개인전 ‘보호 공간 보호 제한’전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