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충남 서산시가 동절기 대비 재난취약건축물 안전점검 추진에 나섰다.
20일 시에 따르면 폭설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적설에 취약한 PEB건축믈 31개소를 대상으로 시는 21일부터 11월 18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지붕마감재의 변형 여부 철골구조물의 부식 및 변형상태 주요구조부의 손상 균열 여부 지반침하 등에 따른 구조물의 위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시정 할 예정이며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안전조치 후 시정 완료 시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영호 서산시 건축허가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관내 건축물의 안전을 강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며 “유비무환의 자세로 사전에 재난·재해에 미리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EB 공법은 공장에서 부재를 사전에 제작해 시공하는 것으로 내부에 기둥을 세울 필요가 없어 넓은 공간이 필요한 건물을 지을 때 많이 쓰인다.
철골 부재 사용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하중에 적절하게 대비하지 않을 경우 대설 및 폭설로 인한 과다 적설로 건축물이 전도될 수 있어 구조안전에 대한 정기적인 확인과 점검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