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홍성군 양성평등분과위원회에서 주관한 ‘2022년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홍성을 위한 양성평등 원탁회의’가 지난 28일 새마을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군민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원탁회의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해 기획됐으며 홍성군의 양성평등 정책의 발전을 위해 군민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정책과제를 제안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두 가지 주제를 가지고 홍성군가족센터 유초롱 사무국장과 논밭상점 박푸른들 대표의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원탁회의를 시작해 군민들과 참여자들은 조별로 의견을 나누며 정책의제를 논의했다.
이날 최종 채택된 주요 의제로는 함께 돌봄에서는 고려인을 포함한 비영주권 군민에게도 보육 비용 지원이 필요, 누구나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직장 보육 지원을 확대하고 돌봄 지원의 소득 기준을 폐지, 어린이, 청소년, 청장년, 노년까지 모든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세대별 맞춤 통합돌봄 공간을 면 단위마다 설치 의견이 나왔다.
여성일자리에서는 지역 공동체에서 무보수로 돌봄을 수행하고 있는데, 이 일들을 직업화해 새로운 일자리를 발굴, 다양한 직업 교육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플랫폼 마련,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탄력근무가 가능한 일자리를 확대하고 여성친화적인 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가 나왔다.
선혜연 양성평등분과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양성평등 원탁회의를 통해 군민의 생생한 의견으로 만들어진 정책의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해당 부서에 전달하고 홍성군의 양성평등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