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제68회 백제문화제가 개천절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부여군 구드래 일원과 시가지에서 열린다.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제68회 백제문화제는 지역상권과의 상생을 위해 행사장을 확대 조성했다.
주 행사장인 구드래에서만이 아니라 부여읍 시내 상권에서도 축제가 펼쳐진다.
도심 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퍼레이드 동선 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셔틀택시를 운영하고 백제인 한마당 등 연계프로그램들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10월 1일 구드래 주 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국내외 주요 인사와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6시 30분부터 식전 및 공식행사, 백제 계산 공주 쇼케이스, 인기가수 축하공연, 멀티불꽃쇼가 진행된다.
개막식 행사 중 특히 백제 계산공주 쇼케이스를 눈여겨볼 만하다.
계산공주는 백제 의자왕의 왕녀이자 최후의 여전사로 알려진 인물이다.
ICT와 익스트림 기술을 활용해 1막 ‘영웅의 탄생’ 2막 ’백제의 여전사‘ 3막 ’불멸의 계산공주‘ 총 3막으로 구성했다.
딥페이크 3D 영상, 플라잉 퍼모먼스 등 최첨단 융복합 공연을 펼쳐 보인다.
축하공연으로는 브레이브걸스, 장민호, 남진, 김혜연, 유지나 가수들이 출연해 개막식 열기를 한층 더 이어가며 개막식 불꽃놀이에서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10월 2일 백마강을 배경으로 사비 천도 행렬을 연출하는 ‘백제사비천도 페스타’ 7일과 8일 백제금동대향로를 테마로 LED 의상 및 소품 등의 현대적 요소를 가미해 전문 연기자들이 참여해 시가지에서 진행되는 ‘백제문화페레이드’ 8일과 9일 마상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퍼포먼스와 백제 신라 간 대규모 전투를 재현하는 ‘백제의 전투’ 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있다.
자세한 일정 및 프로그램 내용은 부여군 홈페이지와 백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백제문화제의 정통성과 현대문화가 조화된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백제 역사문화를 알리는 새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코로나로 지친 모든 국민에게 축제의 한마당이 될 수 있는 제68회 백제문화제에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