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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교문화진흥원 한국예학센터, ‘이선생예설유편과 성호 이익의 예학’ 학술 세미나 개최
2023년 4월 한유진 내에 설립된 한국예학센터는 국내 유일의 예학 전문 연구센터로 한국예학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예학서의 현대적 번역 및 대중적 활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이선생예설유편과 성호 이익의 예학’을 주제로 해 국역 이선생예설유편 출판 기념을 겸해 열렸다.
이선생예설유편은 성호 이익이 퇴계 이황의 예설을 편찬한 예학서로 예학의 전승과 주요 쟁점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이 책은 성호 이익 사후 실전된 것으로 여겨졌으나 최근 초본이 발견되면서 한국예학센터는 소장자와 소장기관의 협조로 2023년에 영인본을 제작했고 올해는 국역 이선생예설유편이라는 제목으로 번역, 간행했다.
세미나에서는 △이선생예설유편의 체제와 학술사적 의의, △성호 예학의 경세학적 특징, △성호초상일기를 통해 본 성호 예학의 실제 등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논평은 도민재, 윤석호, 차서연이 맡았으며 김문준 건양대 교수가 종합토론 좌장을 맡았다.
정병섭 연구원은 이선생예설유편의 구조와 의의를 분석하며 이익이 퇴계 이황의 예학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사계 김장생의 예설을 다수 인용해 18세기 예학 전승과 쟁점을 잘 보여준다고 밝혔다.
전성건 교수는 성호 이익의 예학을 경세학적 관점에서 설명하며 성호의 검약과 간소를 중시하는 예학이 사서의 의례에서 핵심을 이룬다고 강조했다.
이병유 박사는 성호초상일기를 통해 성호 예학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설명하며 이익이 생전 중시한 검소와 절약이 그의 상례 절차에 구체적으로 반영됐다을 밝혔다.
정재근 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성호 이익이 약 200년 전 퇴계 이황의 예학을 어떻게 계승하고 실천했는지를 살펴보았으며 이익이 처했던 시대적 고민이 오늘날 우리에게도 유의미한 시사점을 준다”며 “앞으로도 한국예학의 원형을 현대사회에 맞게 재해석하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예학센터는 앞으로도 ‘한국예학의 원형과 고유 가치’를 조명하는 전문가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며 전통 예절을 대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스토리텔링 콘텐츠도 개발 중이다.
[시사픽]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산하 한국예학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충청남도의 지원을 받아 지난 11월 7일 2024년 제3회 전문가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023년 4월 한유진 내에 설립된 한국예학센터는 국내 유일의 예학 전문 연구센터로 한국예학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예학서의 현대적 번역 및 대중적 활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이선생예설유편과 성호 이익의 예학’을 주제로 해 국역 이선생예설유편 출판 기념을 겸해 열렸다.
이선생예설유편은 성호 이익이 퇴계 이황의 예설을 편찬한 예학서로 예학의 전승과 주요 쟁점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이 책은 성호 이익 사후 실전된 것으로 여겨졌으나 최근 초본이 발견되면서 한국예학센터는 소장자와 소장기관의 협조로 2023년에 영인본을 제작했고 올해는 국역 이선생예설유편이라는 제목으로 번역, 간행했다.
세미나에서는 △이선생예설유편의 체제와 학술사적 의의, △성호 예학의 경세학적 특징, △성호초상일기를 통해 본 성호 예학의 실제 등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논평은 도민재, 윤석호, 차서연이 맡았으며 김문준 건양대 교수가 종합토론 좌장을 맡았다.
정병섭 연구원은 이선생예설유편의 구조와 의의를 분석하며 이익이 퇴계 이황의 예학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사계 김장생의 예설을 다수 인용해 18세기 예학 전승과 쟁점을 잘 보여준다고 밝혔다.
전성건 교수는 성호 이익의 예학을 경세학적 관점에서 설명하며 성호의 검약과 간소를 중시하는 예학이 사서의 의례에서 핵심을 이룬다고 강조했다.
이병유 박사는 성호초상일기를 통해 성호 예학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설명하며 이익이 생전 중시한 검소와 절약이 그의 상례 절차에 구체적으로 반영됐다을 밝혔다.
정재근 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성호 이익이 약 200년 전 퇴계 이황의 예학을 어떻게 계승하고 실천했는지를 살펴보았으며 이익이 처했던 시대적 고민이 오늘날 우리에게도 유의미한 시사점을 준다”며 “앞으로도 한국예학의 원형을 현대사회에 맞게 재해석하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예학센터는 앞으로도 ‘한국예학의 원형과 고유 가치’를 조명하는 전문가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며 전통 예절을 대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스토리텔링 콘텐츠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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