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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픽]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보령시와 함께 오는 11월 4일부터 15일까지 보령시청 민원동과 18일부터 29일까지 충남도청 로비에서 ‘보령해녀’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충남 해녀의 역사를 조명하고 해녀문화의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기획됐다.
‘보령해녀’ 사진전은‘해녀의 역사[歷史]’, ‘해녀, 바다로 향하다[向海]’, ‘해녀, 바다를 노닐다[游泳]’, ‘해녀, 보금자리로 돌아오다[歸島]’ 4가지의 주제로 구성되어 충남 해녀의 역사부터 호도, 장고도, 외연도 등 도서에서 활동 중인 해녀의 생활상을 한눈에 살필 수 있다.
약 100년 전, 제주 해녀는 생계를 위해 한반도 그리고 일본 중국 러시아 일대까지 물질을 다녔다.
그 지역 중 하나가 충남 보령의 도서·연안 지역이다.
제주도에서 원정 물질을 왔던 일부 해녀들은 1970년대에 들어서 보령에 정착하면서 새로운 충남의 해양문화를 형성했고 지금까지도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점차 어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충남의 해녀문화가 단절될 위기에 있다.
이에 연구원은 보령 해녀문화의 기록·전시를 통해 보령의 해녀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지역의 문화자원으로 활용코자 국가유산청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인‘갯벌 속 진주, 보령의 해녀문화’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김낙중 원장은 “보령문화 사진전을 통해 사라져가는 충남 해녀문화에 대한 가치를 느끼는 한편 해녀문화를 보존·전승할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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